"오 주여, 내가 주의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두려웠나이다. 오 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고난의 수년 중에 회복하시옵소서. 이 고난의 수년 중에 알리시옵소서. 분노하실 때에라도 긍휼을 기억하시옵소서.(하박국 3:2)
인간들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소원합니다. 만일 성공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그는 세상에서 이미 도태되어 버린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난한 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땀흘리고, 무식한 자는 지식을 얻기 위해 힘쓰고, 명예, 권세를 얻기 위해 인내하며 노력하는 것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욕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성공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부흥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는 변해야 합니다.
첫째는 개인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축복 받지 못한 성도, 병약한 성도, 지혜롭지 못한 성도 등은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보다는 덕이 되지 못할 때가 더욱 많습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라고 권면합니다.
처녀가 훌륭한 신랑을 만나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교양을 갖춰야 하고, 고운 피부, 맵시있고 품위있는 몸매, 적당한 예물 등 준비되어진 정도에 따라 알맞은 신랑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전혀 교양도 갖추지 못한 처녀가 귀공자 같은 신랑감을 기다린다고 한다면 이는 허상일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주님께 사랑 받고 귀하게 여김 받기를 소원한다면 성도는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주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무엇일가? 주님은 무엇을 가장 기뻐하실까? 성도는 이러한 것들을 잘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가령 주님은 죄를 보실 수도 없으시고 미워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당연히 속에 있는 죄악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주님은 이러한 죄에 대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주님은 사도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쁨, 기도, 감사의 생활이 끊임없이 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의 신부된 자로서의 준비하는 생활은 개인의 부흥을 이루는 생활입니다.
둘째는 가정의 부흥을 이루어야 합니다.
가정의 행복이 있지 않고는 성공적인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제아무리 많은 물질, 명예, 권세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가정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실패로 인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제 몸같이,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부모는 자녀를 교양과 훈계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이 드러났을 때 가정은 진정한 부흥, 즉 행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부모들이 자녀를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는 수단으로, 자녀는 부모를 자신의 쾌락과 향락을 유지시켜주는 수단으로만 알고 지내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피차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한가지 제안한다면 부모와 자녀, 부부간에 하루에 30분 이상의 대화를 지속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당신의 가정을 가장 모범적인 가정으로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부흥입니다.
개인의 부흥과 가정의 부흥이 있고 난 후에 나타나는 현상은 교회가 부흥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버려져야 할 것들이 버려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전을 재건하거나 회개 운동을 통해 민족부흥 운동을 전개할 때 지도자들이 먼저 각성하고 백성들에게 선포했을 때, 백성들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심 전력하여 온 백성이 헌신하고, 예물을 가져다가 성전에 드려 물질의 어려움을 덜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성도들의 철저한 회개와 헌신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일심으로 뭉쳐서 기도하고, 언제나 전도하기를 힘쓰고, 봉사를 생활화하였을 때 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교회의 부흥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시기를 촉구합니다.
개인의 부흥, 가정의 부흥, 교회의 부흥 이 모든 것들은 성도가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이자 주님께서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세월이 지나도 성장하지 않으면 기형아로 남게 되듯이 교회도 성장이 되지 않고 있다면 분명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즉 기형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열심 있는 성도의 모습을 갖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