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 받는 이스라엘(사사기 2:1-5)

조회 수 1571 추천 수 0 2010.06.07 12:01:44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3)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합니다. 한 번 세우신 언약은 결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에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지금 그의 후손들에게 이행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보다 분명하게 그들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그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고 우상의 단을 헐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육신적인 안전과 나태함으로 인하여 가나안 족속을 용납하고, 그들의 신들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이 약속은 분명하게 이행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그 약속을 이행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직 피로서 구원을 얻을 것이며, 장차 매년 뿌려지는 짐승의 피가 아닌 단번에 뿌려질 구세주의 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이행하시기 위해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약속을 생명같이 여기십니다. 그러나 이미 불신으로 가득 찬 세상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데 인색합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구원해 주시겠다고 수도 없이 말씀하고 있지만 그들은 등을 돌리고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단의 속성은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사단이 이용한 뱀의 거짓말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의 배도와 불순종이 시작되었듯이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로 하여금 거짓말하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사단의 속성을 약속의 이행 여부에 기준을 두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 또한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의 차이를 어디서 발견할 수 있을까? 그 대답은 간단하게도 약속의 이행여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어떤 이가 거짓말을 일삼고 다닌다면 그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철저하리만큼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하나님의 속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결코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비단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닌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언제나 거짓 없는 진실한 삶을 설계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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