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포(4장)

조회 수 1838 추천 수 0 2012.07.12 15:03:36

솔로몬은 여기에서 성화된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는 사랑이 진실하다면 거룩해 질 수 잇는 것임을 그의 노래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여기서 최상의 언어로 사랑을 노래합니다. 사실 여기에서 보여주는 사랑의 언어들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 관련하여 아름다운 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어던 것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것이 바로 그리스도와 주님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살은 희생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솔로몬의 노래 역시 그가 얼마나 큰 사랑을 노래하고 잇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아무 흠이 없구나(4:1-7)

 

그는 사랑을 표현하면서 “내 사랑아, 네가 전적으로 어여쁘니 네게는 아무 흠이 없구나”(7)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술람미 여인은 과연 흠이 없는 여인이었을까요?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분명히 그녀는 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완벽한 여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없이 많은 허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전적으로 사랑하신는 분이십니다.

 

신부의 아름다움에 대해 신랑은 일곱 가지로 표현합니다.

① 비둘기 같은 눈

② 염소 같은 머리털

③ 쌍태를 낳은 암양 같은 이

④ 주홍색실 같은 입술

⑤ 석류 같은 뺨(관자놀이)

⑥ 용사의 망대 같은 목

⑦ 쌍둥이 노루새끼 같은 젖가슴

 

그리고 솔로몬이 흠 없는 모습이라고 표현하면서 여러 곳에서 "포도즙보다 휠씬 낫구나" 라며 소개 하였습니다. 그것은 포도즙을 마신 자는 기분이 상쾌하고 흥분되듯이 이 여인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었기에 흠 없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에 대하여 신부는 언제나 감격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 대하여 감격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격들은 깊은 사랑의 마음들을 안겨줄 것입니다.

 

2. 내 누이 내 정혼자야(아4:8-16)

 

 

신랑은 신부를 여러 번에 걸쳐서 "나의 누이 내 정혼자야"(아4:9)라고 부릅니다. 그는 그녀의 자리를 보다 분명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든 달콤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비유하면서 그녀가 얼마나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솔로몬은 그의 노래를 통하여 사랑의 위대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신부를 향해서 나의 누이, 내 정혼자라고 소개했던 것은 그녀를 이미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음을 노래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일시적인 감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이러한 선포를 통하여 결코 배반하지 않고 변함없이 사랑할 것에 대하여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시간이 흐르면 식어지기도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관계를 명확하게 선포함으로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번적인 결혼식에서도 선포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가 사랑할 것을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짐하고 또한 약속합니다. 이러한 선포는 부부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극복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은 이미 성경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제 그분의 신부가 될 모든 교회와 그 안에 속한 성도들도 스스로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 사랑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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