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8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선교는 점차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일이라는 점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헌신된 소수의 선교사들에게 주님의 명령인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파송된 선교사와 파송하는 지역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효과적인 사역을 했을 때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 영광스러운 날을 보게 될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선교에 대하여 말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지역교회 안에서 실행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선교에 대한 열정을 일으킬 수 있어야만 합니다. 나는 이론으로서 선교학을 배우는 것에 대하여 매우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칫 선교의 일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지금껏 배운 내용을 통하여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나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발견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