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너는 그들과 함께 그 길로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들의 길에서 떠나라(1:15)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죄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그리스도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선하게 살고 싶지만 악한 죄의 모습들은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지속적으로 유혹을 할 것입니다. 성경은 어떻게 우리를 유혹하며, 또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 것이지만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 . 악한 길로 가지 말라(10-16)
세상은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멸망으로 향하기를 원하는 그들은 항상 우리의 주변을 맴돌며 유혹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잠시 한 눈 팔고 그릇된 길로 걸어가기를 고대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많은 곳을 통해서 깨어 기도할 것을 요구합니다(마 26:41, 막 14:38, 눅 21:36,엡 6:18,골 4:2). 그들은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그들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숨어서 기다릴 것입니다(11). 그리고는 우리의 피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들은 마치 우리로 하여금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줄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우리의 모든 것들을 노략할 것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그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세상 안으로 들어오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는 행복한 삶을 줄 것처럼 우리의 눈을 가릴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은 빠르게 우리를 잡아 채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대응하는 방법은 오직 그 길로 들어서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어떤 곳입니까? 만일 우리가 멸망의 길 위에 서 있다면 그 길에서 떠나야만 합니다(15). 세상과의 분리만이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유혹은 속임수를 동반한다(17,18).
그렇다면 유혹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새를 잡기 위해서는 새가 보는데서 그물을 치지 않습니다(17). . 전쟁을 하는 군사들이 상대방이 보는 곳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마찬가지로 유혹은 우리가 익히 짐작하고 알 수 있는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면서 그들의 목표를 완성합니다. 여자(이브)를 유혹했던 뱀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결코 단순하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먹으면 신들(천사)과 같이 될 것이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매우 그럴듯한 말이었지만 결국 여자는 남자와 더불어 선악과를 먹었고, 그들의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탄은 유혹할 때 반드시 속임수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거짓의 아비라고 일컬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요8:44). 그 까닭에 성도들은 마땅히 그들에게 다가 온 유혹이 진실인지에 대하여 확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우리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을 살펴보고 입증해야만 합니다(고후13:5). 지금 우리는 믿음 안에 있습니까?
3. 이익을 탐하지 말라(19)
그렇다면 사람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가장 큰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미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익히 듣고 알고 있는 바입니다(약1:15). 그렇습니다. 우리가 욕심을 내는 순간 죄가 안에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어떠한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면 우리의 생명은 사망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단어가 있다면 보상이라는 말입니다. 보상은 손해를 입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얻게 된다면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더욱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하늘에서 얻을 것은 없으며, 오히려 그것이 지나치게 된다면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익을 탐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좀 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