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자들아Ⅱ(벧전5:7)

조회 수 4008 추천 수 0 2010.06.09 09:55:32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젊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권면하고 있는 것은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무기는 아마도 도전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젊은이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이러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도전하고자 할 때 그들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염려, 혹은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가운데 젊은이로서 도전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그는 분명히 염려와 두려움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해로운 독약과도 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염려하거나 두려움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처방을 내립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염려들에 대하여 그분, 즉 주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무엇인가를 주님께 맡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인 신뢰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만일 우리가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자신의 것을 맡길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염려를 맡긴다는 것은 단순히 떠넘기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해서도 매우 무책임한 행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염려는 어떠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염려는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서 발생될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하지만 주변 환경이 그 일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 될 수도 있으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삶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만들 것이며, 또한 주님을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 까닭에 성경은 이 모든 염려들에 대하여 주님께 맡기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주님은 우리를 향해서 눈을 고정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요셉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이집트의 종으로 팔려가고, 심지어 이집트의 감옥에서 사형수의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가 이러한 삶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주님께서 언제나 자신과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든지 자신의 일에 대하여 최선의 삶을 살아 갈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염려할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즉 많은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시간이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러한 환경이 우리에게 다가 온다 할지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욱 강건해진 모습으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염려로 인하여 자신의 삶을 멈추게 만드는 일은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우리의 주변 모든 상황을 돌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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