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가 주는 의미(갈라디아서5:2-7)

조회 수 1563 추천 수 0 2010.06.08 08:15:4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아무 효력이 없으되 오직 사랑으로 활동하는 믿음뿐이니라(6)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자존심이기도 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징표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할례를 받아야만 한 백성이 되고, 자신들과 이방인을 구분하는 매우 중요한 잣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할례를 받지 아니한 사내아이 곧 그 포피의 살을 베어 내지 아니한 혼은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지리니 이는 그가 내 언약을 범하였음이니라(창세기17:14)

그들에게 있어서 할례는 이처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외적 할례가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할례를 받는 것입니다. 이 마음의 할례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직 속으로 유대인이 유대인이요 할례는 마음의 할례이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하니라 이런 사람에 대한 칭찬은 사람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에게서 나느니라(로마서2;29)

할례는 남자아이의 성기의 끝을 도려내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손톱, 발톱이 하나라도 없으면 그는 매우 불편한 생활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자아이의 성기의 끝은 우리 몸에서 사실상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그냥 두었을 때 질병을 유발하고 결혼 후에는 상대방에서 질병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영적 질병의 원인이 될만한 원인들을 잘라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즉 죄의 원인들을 우리 안에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죄와의 단절된 삶을 요구하며, 더 이상 상관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할례가 주는 더욱 큰 의미는 바로 성기가 우리의 몸 가운데 자녀를 낳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도록 하신 것은 바로 그들의 후손이 계속해서 복을 받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위한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독특한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할례를 받는 것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이 됩니다. 우리의 구별된 삶을 통하여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 이처럼 구별된 백성에 의하여 인도된 자들만이 또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듭난 자가 올바르게 하나님의 자녀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전하는 자가 없이 결코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죄로부터 분리된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세상의 죽어져가는 혼들을 이겨오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음을 가르쳐 주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그들이 어찌 선포하리요 기록된 바 화평의 복음을 선포하며 좋은 일들의 반가운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함과 같으니라(로마서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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