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1. ‘죄 고백과 용서의 기쁨 (15)

(1) 죄의 무게와 쇠약함

내 뼈가 쇠하였으며슬픔이 골짜기 같았음이니이다.”

죄는 우리의 전 존재를 쇠약하게 만듭니다. 침묵과 자책 속에서 마음은 무겁고 고통스럽습니다.

(2) 죄의 인정과 고백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악을 행하였나이다.”

죄를 숨기면, 마음의 깊은 골짜기는 더욱 더 깊어집니다.

(3) 용서와 용납의 복

허물의 사함을 받고은폐한 죄가 용서함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그러나 깊은 사랑으로 용서하십니다.

 

2. 회복된 삶과 의인의 길 (68)

(1) 길 위의 권면

의인은 주께서 권하시는 대로 주의 길을 지키면

죄 사함 뒤에는 믿음의 현장, 즉 일상의 회복된 신앙이 이어져야 합니다.

(2) 은신처 되신 하나님

주는 내 은신처시요나의 보호자시로다.”

회개 이후에 하나님은 우리 삶의 지붕이 되시며 안전한 쉼터를 주십니다.

(3) 가르침과 고백

내가 가르침을 받고 내 길을 주께 고백하리로다.”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듣고 그 길을 누리고 고백하며 사는 삶입니다.

 

3. 공동체에 드리는 권면과 축복 (911)

(1) 경외함을 회복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마음을 새롭게 하라.”

공동체로 모인 우리 모두, 주를 경외하며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2) 의지자에게 임할 평안

많은 화를 당하였으나의지하는 자는 다 인자를 받으리이다.”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 초월해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합니다.

(3) 함께 누릴 기쁨

의인들아 여호와 안에서 즐거워하라정직한 자들에게 기쁨이 있도다.”

하나님 가운데 온전한 기쁨은 구원의 경험 속에서 열리는 축복입니다.

 

고백의 자리로 나오십시오. 혼자 감내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솔직히 내려놓는 고백의 삶을 살아가세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걸으십시오. 회복된 뒤 우리의 삶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가르침을 받으며 걸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믿음을 강화하십시오. 경외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기쁨을 누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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