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0편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시편 30편은 하나님께 절망 속에서 부르짖은 다윗이 회복의 기쁨을 찬양으로 선포한, 깊은 감사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대한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이 고백에는 그가 고난 중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신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죽음의 어둠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그는 이어서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라고 간증합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죽음 문턱에서 생명으로 회복된 놀라운 역사의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성도들에게 예배를 촉구합니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라.” 이 공동체 찬양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가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는 회복의 경험 후,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은 고난과 회복의 하나님 나라의 리듬을 선명히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좌절도 솔직히 고백합니다. “내가 형통할 때… 흔들리지 않겠다 했도다… 주의 은혜로… 세우셨더니 얼굴을 가리시매 근심하였나이다.”
이는 형태상 믿음이 흔들릴 때까지 하나님과 신앙의 여정을 함께한 심연의 고백입니다
.절박한 기도는 다시 이어집니다. “주께 부르짖고 간구하기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돕는 자 되어 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응답받은 다윗은 “슬픔이 춤이 되게 하시며,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 놀라운 회복의 결과는 찬양과 기쁨으로 연결됩니다
.마지막으로 절정의 고백입니다.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이 고백은 찬양이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삶 전체를 흔드는 영원한 감사의 결단임을 보여줍니다
고난의 밤에도 하나님은 듣고 계십니다.
죽음 직전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회복의 기쁨은 찬양으로, 감사로 이어집니다.
고난의 기한은 잠깐, 하나님의 은혜는 평생입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노래가 되기를 다짐합시다.
지금 이 시간, 우리 각자의 삶 가운데 부르짖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응답하시면, 우리도 다윗처럼 영광으로 찬송하며 영원히 감사하는 삶을 살아내는 주의 백성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