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바로알기(8)

인내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

로마서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리의 인생은 때로 고난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고난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로마서 5장은 환난 속에서 인내하고, 그 인내를 통해 소망을 이루는 믿음의 여정을 강조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인내하는 삶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고난은 하나님의 연단의 도구

성경은 고난이 단순히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시고 성장시키는 도구임을 가르칩니다. 야고보서 1:2-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기회입니다. 이는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이나 자원을 의지하는 대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게 만듭니다. 또한, 고난은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합니다.

2. 인내는 믿음의 열매

로마서 5:3-4에서 바울은 고난이 인내를, 인내가 연단을, 그리고 연단이 소망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인내는 단순히 시간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예를 들어, 욥의 삶을 생각해 봅시다. 욥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습니다. 욥기 23:10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의 인내는 그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고, 결국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3. 소망은 우리의 영혼의 닻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은 고난 중에도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히브리서 6:19은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단순히 상황의 변화나 인간적인 기대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또한, 로마서 8:18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소망을 가질 때, 고난은 더 이상 우리를 절망으로 이끌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발판이 됩니다.

4. 인내하며 소망을 붙드는 삶의 실천

그렇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소망을 두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먼저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시편 119:105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고난 중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통해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할 때, 우리의 마음은 소망으로 채워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격려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4-25는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모이는 일을 강조합니다.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이 일을 위해 필요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위로와 격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ㅂ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2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환경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인내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은 우리를 영적으로 강건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오늘도 주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인내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